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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사랑에 빠지는 뮤지컬 영화 The Last 5 Years

by 밀키뿌 2023. 7. 19.

pixabay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줄거리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는 짧지 않은 5년! 연애 5년이라고 생각하면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지난 5년간의 캐시 하얏트(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와 제이미 월러(제러미 조던 Jeremy Jordan)의 연애를 지켜볼 수 있다. 둘은 처음 운명적으로 만나 뜨거운 사랑을 시작한다. 서로에 대해 점차 알아가며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캐시는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오디션을 보지만 생각보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제이미는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는데,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게 된다. 먼저 꿈을 이룬 제이미는 사랑하는 캐시와 더 깊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프로포즈까지 하며,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둘은 부모님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사랑에는 언제든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 캐시는 제이미가 승승장구할수록 자신은 계속 오디션에 떨어지며 자존감을 잃어간다. 그런 캐시의 우울한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제이미도 많은 노력을 하지만, 캐시의 마음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서로 뒤틀어진 마음은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며 하루가 다르게 다투고 싸워버린다. 제이미도 잦은 다툼에 사랑하는 아내 캐시를 두고 다른 여자와 만남을 가지며, 캐시를 속이기 시작한다. 둘은 사랑하는데, 제대로 된 표현을 하지 못한 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끝내는 이별까지 택하게 된다. 5년의 연애는 그렇게 마무리가 된다.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재밌는 구성

영화는 분명히 로맨스 코메디인데, 초반에는 캐시가 눈물을 흘리고 이를 갈며 제이미를 욕하고 증오한다. 어떤 내용도 나오지 않고 이별을 맞이한 관객은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영화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다. 5년간의 연애를 헤어진 시점과 처음 만났던 시점을 번갈아 가며 보여주게 된다. 이렇게 보면 서로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고, 다음 파트에서는 죽도록 사랑한다. 이런 극명한 대비는 둘이 얼마나 열심히 연애하고 사랑했는지 더욱더 궁금증을 유발한다. 내용이 흘러갈수록 둘은 서로가 없으면 죽을 것 같이 사랑한다. 점점더 이들이 왜 싸웠는지 어떻게 헤어졌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게 된다. 끝으로 달려가서는 최악과 설렘이 공존하는데 그것 또한 너무 슬퍼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시간 순서대로만 살아가다보면 5년을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교차해서 보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을 때가 없었구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처음은 누구나 설렘과 아름다움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이별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고, 이 영화는 그 사실을 중간중간에 계속 확인 사살을 시켜줘서 흥미로우면서 괴롭게 영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시간교차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시작과 이별에 대해 되새김 시켜줄뿐만 아니라 설렘, 이별, 질투, 사랑, 결혼, 이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 있는 것도 재밌었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재밌게 볼 수밖에 없었다.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뮤지컬에 매혹되다! 

영화의 핵심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아무리 내용을 재미없게 구성하더라도 캐시 하얏트 역할을  했던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과 제이미 월러의 역할을 맡았던 제러미 조던 Jeremy Jordan의 환상의 조합이 영화를 살렸다고 본다. 안나 켄드릭의 독특한 음색에 무결점 노래실력과 제러미 조던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영화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안나 켄드릭은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전에도 뮤지컬 영화를 많이 찍었었고, 제러미 조던도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했다. 실력있는 두 거장이 만나면서 영화를 더욱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 원래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로 시작되었다. 영화로 만들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정말 캐스팅도 제대로 된 것 같고 내용 구성이며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래서 나는 로맨스 코메디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쯤은 봤으면 한다. 강력추천한다.